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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통1구역 재개발, 사업시행인가 신청 ‘막바지’
2019.03.18

이달 12일 도시정비업계 소식통 등에 따르면 영통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 강태영ㆍ이하 조합)은 지난 10일 구역 인근 매화초등학교 강당에서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총 조합원 517명 중 384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성원을 이뤘다.


이날 총회에는 총 6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 가결됐다. ▲제1호 ‘조합 정관 변경의 건’ ▲제2호 ‘2019년도 조합 예산안 승인의 건’ ▲제3호 ‘정비계획(안) 변경의 건’ ▲제4호 ‘사업시행인가 관련 협력 업체 선정의 건’ ▲제5호 ‘시공자와의 공사도급 (가)계약 체결의 건’ ▲제6호 ‘총회준비업무 위임 추인의 건’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곳의 시공자는 SK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퍼스트 사업단)으로 지난해 3월 높은 지지를 얻어 이곳의 시공권을 가져갔다. 퍼스트사업단은 ▲3.3㎡당 공사비 436만8000원 ▲이사비 1가구당 1000만 원(무이자) ▲공사기간 착공 후 33개월 이내 ▲조합운영비 월 3000만 원 지원 ▲조합원 분담금 입주 시 100% 납부 등의 사업 조건들을 내걸었다.


당시 더퍼스트사업단 관계자는 “업계에서 최고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영통1구역이 명품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조합은 조합원들 동의에 힘입어 해당 컨소시엄과 (가)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조합에 따르면 이 사업은 수원시 영통구 인계로 189(매탄동) 일대 5만1702.4㎡를 대상으로 지하 2층에서 지상 최고 29층에 이르는 999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영통1구역은 아주대 삼거리 역에서 250m 내외로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경부선 수원IC가 차량으로 5분, 수원 광교 신도시 및 수원 삼성 사업장, 수원시청이 반경 1㎞에 위치한 입지가 좋은 곳이다.


한편, 2017년 1월 9일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같은 해 6월 조합 설립추진위원회가 결성된 후, 2018년 1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향후 조합은 정비계획 변경, 교통영향평가, 건축심의, 사업시행인가를 득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진원 기자  qkrtpdud.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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