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혜안 가족여러분
무더위 끝에 이어지던 폭우의 계절도 지나고
이제 선선한 가을의 계절로 접어드는 듯 합니다
모두들 무탈하게 건강에 큰 이상 없이
평안한 하루하루가 되고 있으시길 바라며..
어제는 꾸준히 혜안에서 방문하고 있는
서울역쪽방상담소 2022년 4차 봉사활동을 다녀와
내용 올려드립니다
우선 첫번째 이OO 님이셨는데요
다달이 아주 적은 소득으로
근근히 생활을 하고 계시는데
지난 몇년간 생활비조로 쓰신 채무가 많아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해 채무 일부
탕감을 받고 있긴 하지만
좀 더 변제금을 줄이거나
지원을 받을 수 없는 방법은 없는지 문의하셨구요
두번째 김OO님
우연히 먼 친척으로부터 물려받은
집합건물 1채가 있었고
그 건물에 설정되어 있던 임대차관계가 끝나며
보증금반환소송이 들어온 상태였습니다
워낙 많은 공동소유자들과 권리관계가 얽혀
복잡해질 수 있는 사안이었죠
세번째 변OO님은
눈이 맑고 선한 느낌의 방문자였는데요
그동안 생활고에 시달리며
200만원, 300만원씩 발생한 카드대금이
여러 채권사에 걸쳐 여러건이 연체되어 있었고
해결방법을 물어오셨습니다
마지막 이OO님
토지상속 문제로 찾아오셨다고 접수가 되어 있었으나,
말씀을 듣다보니
아주 아주 오래전의 상속 문제였고
딱히 법적으로 어떤 구제를 할 수 있거나
받고자 하는 사안은 아니었지만
이런 저런 하소연을 하고 싶은
마음의 상처가 있으신 상태였습니다
많은 말씀을 들어드리고 시간관계상
다음에 또 뵙는 걸로 하고 종결하였답니다
해당 기관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주로
기초생활수급을 받으며 인근 쪽방에서 생활하시는
거주민들이 대부분인데요 -
정기적으로 쪽방상담소에 들러
약도 타서 드시고,
이런 저런 생활상담도 받으시며
몸과 마음의 치유를 조금이라도
받으며 생활해 나아가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서울특별시립 서울역쪽방상담소.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겹게 흔들리지만 큰 빛을 보이는 촛불 하나 처럼
기관 종사자분들의 노고가
늘 엿보이는 그런 곳입니다
저희 혜안도 잠시나마 일부라도
함께 협력할 수 있어 늘 다행이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오늘도 혜안 가족여러분들 모두
행복하고 따뜻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쪽방후원하기
http://www.ssjbc5119.org/sh_page/page49.php